



소녀가 도와드릴 것이 있으시와요?
시라유키히메
▶ 이름
▶ 외관
145cm.
머리카락이 끄트머리로 갈 수록 얼음으로 변한다. 머리카락의 감촉 자체도 서걱거리는 얼음이나 굳은 눈과 비슷하다. 두피와 가까울 수록 평범한 머리카락과 같은 감촉이지만 약간 차갑기는 하다.
진눈깨비와 눈, 서리 결정으로 이루어진 양산을 쓰고 다닌다.
피부는 유독 희고 입술이 붉다. 눈가에는 짙은 화장을 했으며 손발톱은 물색으로 물들어있다.
항상 허공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시야는 위에 있다. 피부가 남들에 비해 차가운 편. 싸늘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온도이기 때문에 스킨십을 싫어한다. 손짓이나 발짓이 굉장히 우아하다.
▶ 나이
▶ 성별
2000세
여
우아하고 상냥하다. 언제나 나긋나긋하며 부드러운 어투를 유지한다.
어딜 봐도 기품있고 우아한, 동화 속의 공주님 같은 성격. 그러나 실제로는 조금 의뭉스러운 듯 아닌 듯, 장난기 많은 성격을 우아함의 껍질 아래 가두어두고 있다. 워낙 나긋나긋하기 때문에 쉽게 설득하거나 자기 멋대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줏대굳고 자기 멋대로인 성격이기 때문에 휘두르려다 역으로 휘둘리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만인에게 다정하지만 그 다정함이 필요 이상으로 주어지는 일은 잘 없다. 오래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모두를 공평히 대하며 겉도는 성격인 것 같기도 하다.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하고, 필요 이상으로 다정해지지 않으려고 한다. 망설임이 없어 어떻게 보면 매몰찰 지도 모른다. 그게 본성격이냐면, 글쎄. 그러나 한 번 자신의 선 안에 들이면 필요 이상으로 다정해지는 면이 있어 평소 거리를 두는 것이 의도적이라는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
워낙 나이가 많다보니 제 흥미를 끌지 못하는 것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으며, 그 반대로 자신의 관심을 끈 것에는 일
부러 집적대는 경향이 있다.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모습은 가히 소악마나 다를 바 없다.
"소녀는~" 으로 자신을 지칭하며, "~와요"로 말을 끝낸다. 말을 굉장히 수려하고 아름답게 하는 편으로 단어 선정 능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말투가 약간 과장된 감이 있는 듯 듣고있으면 상대를 굉장히 부끄럽게 만든다.
예를 들면 이런 것. "소녀의 짧은 식견으로는 그대의 아주 사소한 부분조차 파악할 수 없사와요. 하오나 소녀가 모자라나마 그대를 봐온 바 있으니 감히 말씀 올리와 그대의 마음 씀씀이가 실로 영명하고 아름다우니 홀로 자신을 책망하며 모자라다 타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와요."
지면 위 20cm 가량 허공에 떠 있는데, 이는 워낙 제 키가 작은 것도 있지만 화려한 기모노가 쓸리는 것이 싫어서이다.
▶ 기타
▶ 성격
설녀(유키온나)
설녀니만큼 눈이나 얼음과 관련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나 본인은 햇빛을 막는 것 이상의 능력을 사용하진 않는다고 말한다.
▶ 특징